[충북]‘농특산물 3대 브랜드’ 최다수상 인증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일 03시 00분


음성 청결고추 - 햇사레 복숭아 - 다올찬 수박

‘음성 청결고추’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 수박’. 충북 음성군에서 생산되는 3개의 농특산물 브랜드가 전국 우수 농산물 최다수상 기록을 세웠다.

음성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 기관추천 자치단체 부문에서 이들 3개 농특산물 브랜드가 우수 농산물 최다수상 기록을 보유해 인증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음성 청결고추가 18회, 햇사레 복숭아가 6회, 다올찬 수박이 3회 등 모두 27회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브랜드 상을 받았다.

음성 청결고추는 껍질이 두껍고 매운맛과 향기가 강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 농산물 파워브랜드 전시회 5회 연속 수상,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 대상 등 참살이(웰빙) 농특산물의 대표로 인정받았다. ‘미백’ 품종으로 유명한 햇사레 복숭아는 천혜의 재배환경에다 친환경 농법이 더해져 전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3회 연속 수상, 자유무역협정(FTA)기금 지원평가 전국 최우수 등 우수 과일브랜드로 성장했다. ‘속이 꽉 차고 단단하다’는 의미의 다올찬 수박은 껍질이 얇고 선홍색의 과육과 호피색 무늬가 특징이며 아삭아삭한 육질과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음성군 농산물유통담당 박진택 씨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 최고로 인정받아 소비자 신뢰도와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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