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주요 저수지의 둑을 높여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경북도는 2일 “2012년까지 3700억 원을 들여 저수지 19곳의 둑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저수지 가운데 △소성(성주군 초전면) △창평(봉화군 봉성면) △구천(청송군 부남면) △운암(예천군 용문면) △금봉(의성군 옥산면) △만운(안동시 풍산면) △오태(상주시 공검면) △고현(청송군 진보면) △옥성(구미시 옥성면) △송림 저수지(경산시 용성면) 등 10곳은 기본 조사를 마친 상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저수지 5573곳의 총저수량(4억200만 m³)의 13%인 5200만 m³의 농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둑을 높이는 것과 함께 자동계측기를 설치해 저수량과 공급량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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