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저수지 19곳 둑 높여 농업용수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3일 06시 30분


경북 2012년까지 3700억 투입

경북도내 주요 저수지의 둑을 높여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경북도는 2일 “2012년까지 3700억 원을 들여 저수지 19곳의 둑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저수지 가운데 △소성(성주군 초전면) △창평(봉화군 봉성면) △구천(청송군 부남면) △운암(예천군 용문면) △금봉(의성군 옥산면) △만운(안동시 풍산면) △오태(상주시 공검면) △고현(청송군 진보면) △옥성(구미시 옥성면) △송림 저수지(경산시 용성면) 등 10곳은 기본 조사를 마친 상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저수지 5573곳의 총저수량(4억200만 m³)의 13%인 5200만 m³의 농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둑을 높이는 것과 함께 자동계측기를 설치해 저수량과 공급량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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