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사무실 47곳 강제폐쇄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4일 03시 00분


옛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반환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 내 지부 사무실이 4일까지 모두 폐쇄된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95개 전공노 사무실 중 4일까지 자진 폐쇄하지 않는 곳은 직접 강제 폐쇄한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공노가 10월 해직 간부를 조합에서 배제하라는 정부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불법단체로 전환되자 한 달간의 기간을 주고 전국 사무실을 모두 반납하도록 했다. 3일 현재까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지부 등 48곳은 자진 반환이나 지자체의 강제 회수 등의 방법으로 퇴거 조치가 끝났으나 나머지 사무실은 전공노 측이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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