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이름 바꾼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4일 03시 00분


대교협 내달 15일까지 공모

대학 입시에서 쓰이는 ‘입학사정관제’의 명칭이 바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입학사정관제라는 용어가 제도의 취지를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용어 공모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입시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잠재력, 소질, 창의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선발하는 제도인 입학사정관제는 영어식 표현(Admissions Officer)을 그대로 쓰는 바람에 용어가 어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대교협은 다음 달 15일까지 입학사정관제 홈페이지(uao.kcue.or.kr)를 통해 새로운 용어를 공모한다.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1명에게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대교협은 “국민이 이해하기 쉽고, 잠재력이나 창의성을 중시하는 선진형 입시라는 의미가 충분히 담긴 용어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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