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확산세가 2주 연속 주춤한 가운데 정부가 신종 플루 위기단계 하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주간 집단발병 사례는 11월 셋째 주(15∼21일)에는 68건이었으나 넷째 주(22∼28일)에는 55건으로 줄었다. 11월 9∼13일 225곳이던 휴업학교도 21∼27일에는 36곳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책본부는 중환자 입원 현황 및 항바이러스제 처방량 등 각종 지표와 세계보건기구(WHO) 대응 방향 등을 고려해 현재 ‘심각’ 단계인 전염병 위기경보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또 앞으로 정기 본부회의 대신 부처별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만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편 지난주 신종 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13명(고위험군 11건)이 발생해 사망자는 총 117명(고위험군 10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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