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8일 노무현 정부 때 산업자원부 2차관을 지낸 이원걸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전 사장은 한 전 총리에게 5만 달러를 건넸다고 진술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69·구속 기소)이 한국남동발전 사장에 임명된 2007년 3월 한전 사장에 취임했다. 검찰은 이 전 사장을 상대로 한전 사장으로서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 사장 선임 절차에 어떻게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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