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일본 시민단체(NGO)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부산시민단체협의회와 부산아시아드지원협회, 일본 기타큐슈(北九州) 비영리조직(NPO) 연구교류회와 후쿠오카(福岡) 도시연구소, 도우미(渡海·후쿠오카 한국인 대상 자원봉사단체) 등은 14일 부산역 광장호텔에서 ‘부산-규슈·후쿠오카 광역 시민공동체 포럼 및 교류 협약식’을 갖는다.
포럼에서는 광역국제교류와 협력 활성화 방안, 풀뿌리 시민운동에서 국제적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시민교류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일본 측에서는 기타큐슈 NPO 연구교류회 대표이자 기타큐슈시립대 교수인 야마자키 가쓰아키(山崎克明) 교수가, 부산에서는 김영주 서부산시민협의회 대표가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후쿠오카 도시연구소 후아라이 나오키(新井直樹), 도우미의 마나키 미키코 씨(馬男木美喜子), 부산아시아드지원협의회 박인호 공동대표, 부산시민단체협의회 김희로 공동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들은 포럼에 이어 ‘광역시민공동체 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에는 부산-규슈 광역 시민교류 창구 역할 수행, NGO 간 공동추진 사업 발굴 및 상호협력 증진, 새로운 초국경시민공동체 창출, 광역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시민교류 방안 모색, 시민교류협의체 구성 등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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