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쌍동형 세일링 요트인 ‘광동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샹그리아 3호선’이 부산에서 첫선을 보인다.
시승식은 10일 오전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요트는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의 광동FRP산업이 개발한 52피트(ft)급. 바람을 이용해 항해하는 세일링 요트로 선형은 카타마란(Catamaran·쌍동) 형. 길이 52ft(16m)에 폭 8m, 돛대 높이 16.5m, 승선인원 29명인 대형이다.
2006년부터 설계에서 건조까지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시제품을 개발한 이 회사는 2007년 6월 제주 서귀포에 요트를 취항시켰다.
지난해에는 2차 제품을, 이번에는 한층 진화된 3차선을 만들었다. 부산시는 “이번 요트 개발은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조선소에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시장개척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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