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휴와 연말연시 제주관광이 반짝 특수를 누린다. 제주지역 항공업계는 성탄절 연휴 제주기점 항공좌석 예약이 몰려 대부분 마감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김포, 부산 출발 등 주요 노선의 제주 도착 항공편 예약을 마감했다.
제주항공은 25일 김포와 부산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 예약률이 95%에 이르렀다. 새해 첫날 제주에서 해돋이를 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31일 제주 도착 항공편 예약도 마감됐다. 제주시내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특급호텔의 성탄절 연휴 예약이 100%에 육박했다. 새해 첫날 객실 예약률은 70∼80% 선이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최근 경기 회복세와 신종 인플루엔자 진정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성탄절 연휴 제주 방문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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