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밀착지도… “낙오자는 없다”

경기 안양시 엘리트기숙학원

경기 안양시에 있는 엘리트기숙학원은 ‘그룹 과외식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수준별로 취약한 부분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진 제공 엘리트기숙학원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엘리트기숙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심형 기숙학원’이란 점이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에서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도시생활에 익숙한 학생이 급작스러운 환경의 변화 없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엘리트기숙학원의 프로그램은 학생 수준에 맞는 목표와 학습방법을 제시하고 생활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 반을 5명 이하로 운영하는 ‘그룹 과외식 수업’이라 학생들에게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기에 적합하다.》
한 반 학생 5명 이하로 구성
주요 과목 친절한 과외식 수업
4학기제로 4번 반복학습 효과

실시간 동영상 프로그램 서비스
부모가 자녀생활 실시간 확인
이 학원은 학부모의 걱정과 조바심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의실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자녀가 수강하는 모습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학부모는 인터넷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담임교사와 쌍방향으로 소통하면서 자녀의 학업성취도와 건강상태, 생활습관 등에 관해 상담한다.

‘1주일 무료체험’ 시스템은 22년간 체계적인 교육커리큘럼을 쌓아온 엘리트기숙학원이 가진 자신감의 일환. 1주일 무료체험은 학생이 1주일을 다녀보고 등록을 원하지 않을 경우 등록금을 전액 환불해주는 시스템이다.

○ 수준별 맞춤학습을 위한 ‘그룹 스터디’

엘리트기숙학원의 교육 시스템은 학생 개개인을 콕 집어 관리하도록 구성돼 있다. 이 학원은 정규수업이 끝나면 수준별 맞춤학습을 위한 ‘그룹 스터디’를 운영한다. 취약과목별, 수준별로 학생 3∼5명을 그룹으로 만든 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등 주요과목에 대해 과외식 수업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언어를 잘하는데 수리는 약한’ 학생들을 추린 뒤 다시 수준에 따라 소그룹으로 잘게 나누는 것. 그룹 스터디를 통해 학생들은 정해진 커리큘럼에 구애받지 않고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강의의 주제로 선정해 강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이런 그룹 스터디는 정규수업 후인 오후 6시부터 매주 3회 진행된다.

엘리트기숙학원 조윤재 원장은 “정규수업 진행 시 수업내용을 무리 없이 따라오는 것은 3등급 이상의 학생들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1 대 1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면 기초가 부족한 학생도 학습목표에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학원의 정규수업은 4학기 제도로 이뤄진다. 그만큼 ‘반복학습’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는 얘기다. 매 학기는 수능의 모든 영역에서 모든 출제 범위를 다룬다. 즉, 4학기 정규과정을 마치면 같은 범위를 4회 반복해 공부하게 되는 것. 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되는 1학기에는 기초적인 개념을 익히기 위해 이론학습을 한다. 3월에서 6월에 해당하는 2학기에는 심화과정을 다루며, 3학기인 7월에서 9월까지는 기출문제 풀이 위주로 수능 실전감각을 익힌다. 10월부터 시작되는 4학기는 ‘파이널 특강’. 전 영역의 중심내용을 정리하고 문제유형을 익힌다.

엘리트기숙학원은 ‘학습테스트’와 ‘학습매니저’를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학습 방법과 목표를 제공한다. 학습수준과 취약과목을 진단하는 학습테스트는 일일, 주말 단위로 이뤄진다. 학생들이 치르는 사설모의고사 결과는 이 테스트의 결과와 더불어 그래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제시된다. 이런 데이터를 통해 학생 수준에 맞는 목표가 제시되며, 학생들은 잘못된 학습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다. 학습매니저는 학생과 1 대 1 면담을 통해 정해진 학습목표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성적, 진학에 관한 학생들의 고민을 파악한다.

○ 슬럼프 극복을 위한 생활관리

엘리트기숙학원은 학생들의 심리상태를 수시로 점검함으로써 수험생활 전반을 관리한다. 조 원장은 “재수생활에서 누구나 두세 번의 슬럼프는 찾아온다”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성적에 대한 중압감이 슬럼프의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학원은 월별, 분기별로 상담을 진행해 학생이 슬럼프에 빠졌는지를 살핀다. 성적이 정체된 학생에겐 현재의 공부방법에 문제가 없는지를 파악한 뒤 진전된 학습방법을 제시한다. 이 학원에서 지난 1년 동안 공부한 재수생 이효진 씨(19)는 “수험생활이 길다보니 답답해지면서 몇 번의 고비가 있었다”면서 “선생님에게 상담을 신청하면 내 성격과 성향을 잘 파악해 적절한 방법을 제시해주었다”고 말했다.

생활관리도 엄격하다. 1, 2인실을 사용하는 기숙학원들과는 달리, 이 학원은 10∼15명이 함께 생활하도록 한다. 이 학원 조 원장은 “한두 명 단위로 방을 쓰다보면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감정을 격하게 표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10명 이상이 공동체 생활을 하면 스스로를 자체하는 능력과 습관이 생기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사도 학생들과 같은 방을 쓰면서 관리한다.

조윤재 엘리트기숙학원 원장

○ 학부모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엘리트기숙학원은 학부모와의 ‘24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한다. 학부모는 자녀의 생활, 성적 등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학원 홈페이지에 있는 ‘실시간 동영상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가 수업을 받거나 생활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것. 또한 담임강사와 학부모가 인터넷 메신저를 이용해 언제든 대화를 나누고 상담할 수 있다. 이때 강사는 지도하는 학생의 평소 성격이나 특성을 학부모로부터 직접 듣고 참고함으로써 학습 및 생활지도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 엘리트기숙학원의 ‘재학생 겨울방학캠프’는 학년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6주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캠프는 현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이 대상이다. 중2 대상으로는 다음 학년 내신대비에 초점을 맞춘 선행학습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중3과 고1은 진학목표를 뚜렷이 하고 효과적인 학습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고2는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언어, 수리, 외국어 등 주요과목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한편, 엘리트기숙학원은 재수를 결심한 고3을 대상으로 ‘대입정규반’을 개강한다. 재학생 겨울방학캠프와 대입정규반은 12월 27일 동시 개강한다. 재학생 겨울방학캠프는 개강 전까지, 대입정규반은 수시로 모집한다. 문의 및 상담은 홈페이지(www.elite77.com) 혹은 전화 031-388-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