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행사 당원 흉기소동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4일 03시 00분


염홍철씨 입당설 싸고 마찰

12일 오후 7시 반경 대전 서구 둔산동 O웨딩홀에서 열린 ‘자유선진당 제3기 선진정치 아카데미 수료식장’에서 50대 당원 2명이 특정 인사의 입당을 반대하며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13일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을 지지하는 당원 2명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는 염홍철 전 대전시장의 입당설이 보도된 신문기사를 꺼내 들고 “권 의원이 먼저 대전시장에 출마해야 한다”며 소리를 지르고 3분여 동안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당원들의 제지를 받자 식당 안에 있는 포크 등을 휘둘렀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행사장에는 이회창 총재와 대전지역 국회의원, 정치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당원 100여 명이 식사를 하고 있었으며 이 총재 일행은 소란이 일어나자 곧바로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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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09-12-14 04:57:10

    충청도 양반들이 뭐 흉기? 혹시 세종시 따문에 살인은 안 나겠지요? 양반들이 그렇게도 이기주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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