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최근 정부로부터 상을 받거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산 북구는 노동부 노사상생 협력대상의 지역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 부문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11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북구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위치한 곳이어서 이번 수상의 의미는 더 크다”고 말했다. ‘상생의 신노사문화 운동’을 구정의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북구는 노사정구민협의회와 신노사 협력 태스크포스팀, 클리어 노사민원센터,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지원센터는 민주노총 울산본부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비정규직 근로자 종합지원센터다.
중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중앙행정기관과 자치단체, 공직 유관기관 등 478개 기관의 청렴도 측정 결과 발표에서 영남권 자치단체로는 드물게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보통’에서 올해 ‘우수’로 평가받은 데 대해 중구 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청해 매월 의식전환 교육을 실시하고 민원인과 공직자의 직접적인 접촉을 막아 부조리 발생 가능성을 없애는 ‘민원 해피콜제’를 도입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구는 내년에도 청렴 마인드 향상을 위해 매월 한 차례씩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청렴 공무원을 ‘중구맨’으로 선정해 표창하는 등 청렴한 공직사회 정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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