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선수인 최무배 씨(39·사진)가 대학 강단에 선다. 충청대(총장 정종택)는 내년도부터 스포츠외교과를 무도경영과로 바꾸고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격투기 선수를 양성키로 하고 최 씨를 교수로 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최 씨는 종합격투기 핵심기술과 체력 향상의 트레이닝 기법을 가르칠 예정이다.
부산 출신인 최 씨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아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레슬링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동아대에서 스포츠마케팅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엔 자신의 이름을 딴 국내 최초의 레슬링 사설도장 ‘최무배GYM’을 열고 레슬링 보급과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종합격투기 경기에는 2004년부터 출전해 ‘부산 중전차’라는 별명을 얻으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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