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주기업도시 토지분양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6일 03시 00분


29일까지 137만㎡… 전국 기업도시중 처음

충북 충주기업도시(넥스폴리스)가 전국 기업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토지분양을 시작했다.

충주시와 충주기업도시㈜(대표 소기석)는 선수 분양을 위한 요건을 모두 갖춰 국토해양부로부터 분양승인을 받고 14일 본격적인 분양업무를 시작했다. 분양하는 토지는 1단계로 산업용지 9필지, 단독주택용지 96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3필지, 유치원용지 4필지, 종교시설용지 4필지 등 총 133필지 137만 m²(약 41만5100평). 1단계 토지분양은 29일까지다. 추첨, 입찰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1월 초 분양계약을 체결한다. 기반조성공사 진척상황에 따라 나머지 토지도 단계별 마케팅을 벌인다. 충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싼 분양가와 편리한 접근성 등 장점을 집중 홍보해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위상에 걸맞은 우량기업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시와 포스코, 임광, 엠코 등으로 구성된 충주기업도시㈜는 2005년 7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뒤 지난해 7월 기공식을 열었다. 2일에는 대웅제약이 2013년까지 이곳에 16만5000m²(약 5만 평) 규모의 공장을 지어 경기 성남공장과 향남공장을 이전하는 2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043-850-6030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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