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감염 돼지 또 발견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6일 17시 34분


신종 인플루엔자A(H1N1)에 걸린 돼지가 추가로 발견됐다. 신종 플루 감염 돼지는 14일 경기 양주와 경북 군위 등의 5개 농장에서 처음 발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경기 파주와 경북 군위 등 전국 9개 양돈농장에서 신종 플루에 걸린 돼지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9개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는 1만9000여 마리에 이른다. 농식품부는 이들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3주 뒤 다시 정밀검사를 해서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이동제한 조치를 풀 예정이다.

돼지에 신종 플루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종 플루는 돼지에게 감기처럼 가벼운 질환이고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도 나오지 않은 만큼 도살 처분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아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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