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김성만/식당 금연석서 버젓이 흡연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7일 03시 00분


가족과 외식하러 식당에 가면 금연석이란 문구를 본다. 안전하다고 믿었지만 금연석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을 자주 본다. 여러 가족이 식사를 하는데 여기저기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 때문에 불쾌하기 짝이 없다. 심지어 어린아이가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를 피워댄다. 마치 자기 집이나 술집인 것처럼…. 참다못해 식당 주인에게 이야기하지만 손님이 떨어질까 봐 아예 말조차 하지 않는다.

범국민적으로 금연 캠페인이 벌어지고, 외국에서는 금연 빌딩이나 금연 아파트 주변에서도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한다. 담배를 피우면 아파트 입주 신청하는 곳에서도 받아주질 않는다. 입사할 때도 흡연 여부를 확인하고 채용하는 회사가 있다고 한다. 애연가 심정을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모인 식당에서는 좀 자제하는 미덕을 보여줬으면 한다.

김성만 경기 평택시 안중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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