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 농산물 수출물류기지 준공

경북 안동시 풍산읍 농산물유통단지 안에 수출물류기지가 준공돼 16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안동시가 13억 원을 들여 건립한 이 물류기지는 6578m²(약 1990평) 터에 농산물 수집 및 선별작업장과 저온저장고,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물류기지 건설은 최근 들어 쌀과 채소 등 안동지역 농산물 수출 물량이 꾸준히 늘면서 설립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 물류기지는 안동뿐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의 농산물 수출업무도 대행할 수 있어 그동안 대구나 부산을 통하던 농산물 수출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애써 키운 농산물을 신속하고 적은 비용으로 수출할 수 있어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수출과 관련된 농가의 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