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눈썰매장 속속 개장… 설레는 동심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8일 06시 30분


부천 종합운동장 내일, 인천대공원 24일 개장

겨울철을 맞아 인천과 경기 부천, 김포지역 눈썰매장이 잇따라 문을 연다.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은 24일 개장한다. 성인(길이 180m)과 청소년(길이 120m), 유아용(길이 50m) 등 슬로프 3개와 눈 광장, 휴게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자동계단인 ‘무빙워커’ 2대가 운영된다. 032-465-1524

인천 서구 공촌동 사계절 썰매장은 12일부터 손님을 맞고 있다. 폭 36m, 길이 123m의 슬로프가 설치돼 있으며 휴게실과 스낵하우스를 운영한다. 032-565-3483

경기 김포시 월곶면 김포사계절눈썰매장은 19일 문을 연다. 길이 120m, 폭 30m의 대형 슬로프와 초등학생과 유아를 위한 길이 80m, 폭 25m의 소형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25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국내 유명 작가들의 조각품 30여 점이 전시돼 있는 김포국제조각공원 내에 있어 가족과 조각품 감상도 하고 눈썰매도 즐길 수 있다. 이들 썰매장 3곳의 입장료는 어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초등학생 이하) 4000원. 3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해 준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031-981-7300

경기 부천시는 원미구 춘의동 종합운동장 내 원형 광장에 눈썰매장을 만들어 19일부터 운영한다. 90m의 성인용 슬로프와 40m의 어린이용 슬로프가 있으며 빙어잡기와 민속놀이 체험 이벤트를 연다. 입장료는 1인당 8000원이며 개장 시간은 같다. 032-667-9600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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