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심철도시설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는 21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총회를 열고 내년 주요 사업계획과 도심철도시설 이전 방향을 논의했다. 추진위는 내년에 도심철도시설 이전을 위해 100만 국민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시설 이전의 단계별 계획과 사업 분석을 위한 마케팅 및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또 이전 후 유치산업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 학술토론회 등도 마련한다. 추진위는 허원제 이종혁 국회의원, 박맹언 부경대 총장,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전용성 부산문화방송 사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정근 부산의사회장을 새 이사로 영입했다.
올 7월 추진위 출범과 함께 시작한 도심철도이전촉구 100만 국민서명운동에는 현재까지 45만 명이 동참했다. 100만 서명이 끝나면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16일 부산진구 범천, 가야, 개금, 당감동 지역에 걸쳐 있는 도심철도시설 이전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추진위는 이 일대 97만여 m²(약 29만 평)의 도심철도시설을 이전한 뒤 신성장동력 산업과 첨단 의료산업, 관광산업, 지식기반 서비스산업 등을 유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