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경 울산 북구 강동동 산하지구에 국제중학교가 생긴다. 울산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맹우 시장과 ㈜아이엠케이산업 신용원 대표, ㈜토피아에듀케이션 김석환 대표, 울산 산하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 박형길 조합장 등이 ‘울산국제중학교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제중학교는 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 대행사인 ㈜아이엠케이산업이 학교 용지와 건축비 등 143억 원, 영어교육 및 영재교육 전문기업 ㈜토피아에듀케이션이 70억 원을 각각 출연해 설립할 예정이다. 학급당 25∼30명씩 24학급으로 2013년 3월 개교한다. 총 정원은 600명.
울산시 관계자는 “학교법인 설립인가와 설립계획이 승인되면 착공할 계획”이라며 “국제중학교가 개교하면 글로벌 교육인프라 구축은 물론이고 해양복합관광도시의 질적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하지구는 울산시가 추진 중인 북구 강동 해양복합관광도시 건설계획에 따른 5개 사업지구 가운데 하나로 100만 m²(약 30만 평) 용지에 전원주택과 공동주택, 특급호텔, 자동차전시박물관, 미술관, 관광레저쇼핑몰, 아쿠아리움 등이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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