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5년 이상 된 소형아파트 값 많이 올랐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3일 03시 00분


올 부-울-경 지역 동향

올해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지은 지 15년 이상된 소형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는 부동산 정보사이트 부동산114의 ‘아파트 매매가 동향’을 근거로 세 지역 매매가 상승률 상위 30위를 분석해 22일 발표했다.

부산지역 상위 30개 아파트 평균 규모는 72.6m²(약 22평)에 단지 규모는 평균 656채였다. 또 입주연도는 1995년, 평균 가격은 m²당 124만 원(평당 410만 원)이었다. 평균 가격 상승률은 35.24%. 30개 아파트는 해운대구 12곳, 영도구 4곳, 서구 3곳 등으로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상승폭이 가장 큰 아파트는 해운대구 재송동 글로리아 아파트(62.81m²·약 19평)로 매매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52.2%였다.

울산지역 상위 30개 아파트 평균 규모는 89.12m²(약 27평), 단지 규모 345채, 입주연도 1995년, 평균가격은 m²당 134만 원(평당 442만 원), 평균 상승률은 전년 대비 23.44%였다. 올해 울산에서 가격이 많이 오른 곳은 중구 반구동 아담 1, 2차 아파트 56.2m²(약 17평)로 매매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38.9%.

경남 상위 30개 아파트 평균 규모는 79.56m²(약 24평), 단지 규모 297채, 입주연도 1991년, m²당 평균 가격 109만 원(평당 359만 원), 평균 상승률은 전년 대비 46.96%로 나타났다. 상승폭이 높았던 곳은 통영시 봉평동 주공아파트 42.98m²(약 13평)로 상승률 100%를 보였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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