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국동 여수보육원은 “60대로 보이는 익명의 남성이 18일 보육원으로 찾아와 3000만 원짜리 은행 수표를 놓고 갔다”고 22일 밝혔다.
윤미숙 여수보육원 사무국장(48)이 기부금 액수를 확인한 뒤 보육원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이 남성을 뒤따라가 신원확인을 하려 했으나 끝까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보육원 측은 기부금을 원생 학습비나 건물 보수에 사용할 방침이다. 여수보육원은 1945년 문을 열어 현재 유치원생, 초중고교생, 대학생 등 60명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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