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자 프로축구 리그 전 경기가 강원 화천군에서 열린다. 화천군은 한국여자축구연맹과 WK-League(여자프로코리안리그) 전 경기를 화천에서 열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천군은 경기장 여건과 축구 열기, 선수들을 위한 레저시설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경쟁 도시들을 따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8년 연속 전국 추계여자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화천 정산고 축구부 육성을 통해 여자 축구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WK-League는 현대제철, 대교, 서울시청, 충남 일화, 부산 상무, 수원시설관리공단 등 6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연간 60경기를 치른다. 화천군 관계자는 “선수단과 응원단 방문으로 70억 원 이상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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