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18 동계올림픽 세번 실패는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4일 03시 00분


평창군추진위 창립총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평창군추진위원회가 23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휘닉스파크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권혁승 평창군수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20명의 자문위원과 197명의 추진위원에게도 위촉장이 수여됐다. 또 횡계초등학교 꿈나무 선수 2명이 2018 겨울올림픽이 평창에 유치되기를 기원하는 내용의 편지를 낭독했다. 이 편지의 영어 번역본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발송된다.

추진위는 이날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를 겨울올림픽 유치 붐 조성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도로변과 휴게소, 관광지, 축제 행사장 등에 홍보 펼침막을 달고 기관·단체·마을별로 유치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또 음식·숙박업소와 대중교통에 2018 유치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해넘이, 해맞이’ 행사 때 2018 올림픽 유치 기원문을 낭독해 줄 것을 지방자치단체들에 요청할 계획이다.

권 군수는 “평창은 두 차례의 유치 과정을 겪으면서 최고 수준의 대회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며 “추진위 창립을 기점으로 평창의 유치 열기를 대내외에 확산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 300여 사회단체는 이건희 IOC 위원이 겨울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 위원의 사면복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21일 청와대와 법무부에 발송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