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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경교장·이화장 복원 내년 착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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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4 12:00
2009년 12월 24일 12시 00분
입력
2009-12-24 12:00
2009년 12월 24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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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년부터 경교장과 이화장 등 대한민국 초대 정부 시절 유적을 복원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내년 6월 경교장의 복원 공사를 시작해 2011년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지금의 강북삼성병원 자리에 있는 경교장은 김구 선생의 개인 사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귀국하고 나서 1945년 12월 첫 국무회의가 열린 장소다.
서울시는 그동안 소유자인 삼성 측과 협의를 통해 건물 전체를 원형 복원하기로 하고 안전진단과 복원 설계 작업을 벌여 왔다.
대한민국 초대정부의 조각(組閣)본부였던 이화동 이화장은 내년 정비 기본계획이 마련돼 유적 내부부터 정비된다.
서울시는 이화장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유품을 전시하는 기념관을 건립하고 인근 도로를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또 신당동 박정희 전 대통령 가옥도 내년에 원형 고증 작업을 거쳐 복원 설계 및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명륜동의 장면 전 총리 가옥은 복원 공사를 끝내고 내년 중 공개될 예정이다.
서교동 최규하 전 대통령 가옥도 대통령 일가의 검소한 생활상과 1970~80년대 정치 사회상을 보여주는 전시 공간으로 조성돼 내년에 공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3년까지 대한민국 초대 정부 시절 유적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들 유적과 주변 명소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쉽게 탐방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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