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2월25일]하늘위에서 내려오는 평화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5일 03시 00분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

크리스마스. 아기 예수 오신 날. 아픈 사람, 돈 없는 사람, 못 배우고 힘없는 사람, 수고하고 짐 진 사람, 배고픈 사람, 집 없는 사람, 남몰래 눈물 흘리는 사람, 세상에서 버림받은 사람, 칼바람 속 서울 광화문지하도 신문지상자 속에서 잠자는 노숙인, 거지, 고아, 바보, 온갖 비렁뱅이, 날품팔이, 못난이들의 친구. 산골 초가집 예배당. 그 위 밤하늘에 빛나는 작은 별 하나.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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