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사교육비 50% 절감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5일 03시 00분


울산시교육청 내년 역점 과제
학교간 평가도 실시

울산시교육청은 내년에 사교육비 경감과 내 고장 알기 교육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24일 일선 학교 교무부장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선진 울산교육 2010’이라는 주제로 내년도 울산교육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역점과제로 △참된 인간상 정립을 위한 인성교육 △지속적인 학력 증진 지원활동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교육 활성화 등 기존 시책 외에 △사교육비 경감 대책 실천 △울산 바로알기 교육을 추가했다.

시교육청은 먼저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해 내년에는 사교육비를 올해보다 50%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평준화 교육의 단점을 보완하는 수준별 교육과정 프로그램 개발을 동국대 박부권 교수팀에 맡겼다. 또 울산 바로알기를 위해서는 태화강 100리 순례, ‘우리가 사는 울산’ 교재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역사·문화탐방 걷기코스를 서울산권과 남울산권, 동북부울산권 등 3곳에서 개발해 ‘울산사랑 대행진’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교원능력 평가제도를 도입해 교원의 책무성을 높이고 학교 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간 평가도 실시하기로 했다.

김상만 교육감은 “내년에는 기본적 언어생활 교육, 인간성 함양 교육은 물론이고 수준별 맞춤교육, 평가방법 개선, 방과후 학교 운영 내실 등을 강력히 이행해 선진 울산교육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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