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24일 일선 학교 교무부장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선진 울산교육 2010’이라는 주제로 내년도 울산교육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역점과제로 △참된 인간상 정립을 위한 인성교육 △지속적인 학력 증진 지원활동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교육 활성화 등 기존 시책 외에 △사교육비 경감 대책 실천 △울산 바로알기 교육을 추가했다.
시교육청은 먼저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해 내년에는 사교육비를 올해보다 50%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평준화 교육의 단점을 보완하는 수준별 교육과정 프로그램 개발을 동국대 박부권 교수팀에 맡겼다. 또 울산 바로알기를 위해서는 태화강 100리 순례, ‘우리가 사는 울산’ 교재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역사·문화탐방 걷기코스를 서울산권과 남울산권, 동북부울산권 등 3곳에서 개발해 ‘울산사랑 대행진’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교원능력 평가제도를 도입해 교원의 책무성을 높이고 학교 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간 평가도 실시하기로 했다.
김상만 교육감은 “내년에는 기본적 언어생활 교육, 인간성 함양 교육은 물론이고 수준별 맞춤교육, 평가방법 개선, 방과후 학교 운영 내실 등을 강력히 이행해 선진 울산교육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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