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문동규/교통사고 위험 큰 맨홀 정비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4일 03시 00분


시내에서 차를 몰다가 도로 위에 튀어나오거나 움푹 꺼진 맨홀 때문에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사고를 부를 위험이 높은데 웬일인지 개선되지 않는다. 통신케이블용 맨홀이 도로 한가운데 툭 튀어나와 있기도 한데 높이가 6cm나 되는 것도 있다.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엔 커다란 사고요인이 될 수 있다. 차바퀴가 맨홀에 갑자기 닿으면 튕겨나갈 우려가 있고 맨홀이 미끄러울 땐 밀리기도 한다.

지난번에는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앞서 달리던 택배 오토바이가 맨홀뚜껑에 걸려 그대로 넘어지는 사고를 목격했다. 만약 오토바이 뒤에 자동차나 버스가 고속으로 달리던 중이었다면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당국에서 맨홀뚜껑을 방치하지 말고 제대로 관리해서 교통사고 위험을 줄였으면 한다.

문동규 서울 은평구 불광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