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서 차를 몰다가 도로 위에 튀어나오거나 움푹 꺼진 맨홀 때문에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사고를 부를 위험이 높은데 웬일인지 개선되지 않는다. 통신케이블용 맨홀이 도로 한가운데 툭 튀어나와 있기도 한데 높이가 6cm나 되는 것도 있다.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엔 커다란 사고요인이 될 수 있다. 차바퀴가 맨홀에 갑자기 닿으면 튕겨나갈 우려가 있고 맨홀이 미끄러울 땐 밀리기도 한다.
지난번에는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앞서 달리던 택배 오토바이가 맨홀뚜껑에 걸려 그대로 넘어지는 사고를 목격했다. 만약 오토바이 뒤에 자동차나 버스가 고속으로 달리던 중이었다면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당국에서 맨홀뚜껑을 방치하지 말고 제대로 관리해서 교통사고 위험을 줄였으면 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