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머드화장품 수출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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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5일 03시 00분


美-日-싱가포르 이어 中 진출

충남 보령시가 만든 머드화장품(사진)이 날개를 달고 세계 시장을 향한다. 4일 보령시에 따르면 199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바다진흙(MUD)을 이용해 개발한 ‘보령머드화장품’이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최근 중국에서 인증을 받아 본격적인 수출길이 열렸다.

보령머드화장품은 지난해 7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으로부터, 10월에는 일본 후생성에서, 11월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각각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위생부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자국 제품 보호를 위해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중국 정부로부터 보령시가 화장품의 위생 허가를 받아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신준희 보령시장은 “머드화장품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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