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지역에 33곳의 환승센터가 추가로 설치돼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기가 편리해진다.
경기도는 서울을 중심으로 의정부축, 구리·남양주축, 하남·광주축, 성남·용인축, 수원·평택축, 시흥·안산축, 부천축, 김포축, 고양·파주축 등 9개 축에 걸쳐 38개의 환승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의정부시 지하철 7호선 장암역 등 5곳에 환승센터가 들어섰고, 올해 고양시 종합터미널 등 3곳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2011년에는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 등 16곳에 잇달아 환승센터가 건립된다. 이듬해인 2012년에는 분당선 죽전역 등 5곳, 2013년에는 김포경전철 등 4곳에 설치된다. 부천터미널 등 5곳의 환승센터는 2014년 이후 단계적으로 건립된다.
전체 환승센터 38개 가운데 19개는 지방자치단체가 만들고 나머지는 민간사업자가 추진한다. 각 환승센터에는 승용차나 자전거를 세워놓은 뒤 버스나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시설과 정류장, 환승객 대기공간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 관계자는 “버스나 전철 이용이 편리해지면 승용차 운행이 줄어 교통 혼잡은 물론 대기오염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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