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車뒷좌석 안전띠 매면 年577명 생명 구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5일 03시 00분


교통안전공단 캠페인 전개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은 4일 열린 시무식에서 전 좌석 안전벨트 매기 캠페인을 주도할 ‘TS 문화벨트 발대식’을 열었다. ‘TS’는 교통안전(Trans Safety)을 뜻한다. 공단은 뒷좌석 안전띠 매기가 제대로 지켜지면 연간 577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고 어린이 보호 장구가 제대로 사용되면 연간 23명의 어린 생명이 구조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 이사장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려면 대대적인 조치와 노력이 필요하지만 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안전벨트 매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에 따르면 안전띠 착용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73.1%에 머물고 있다. 특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3.98%에 불과해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 교통 선진국의 80∼89%에 턱없이 뒤떨어진 수준이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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