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에버그린 통합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5일 03시 00분


바른과 ‘바·세·린’ 합병도 추진

국내 6대 로펌 중 하나인 법무법인 세종이 4일 중견 로펌인 법무법인 에버그린과 통합을 선언했다. 이번 통합으로 세종(한국변호사 173명)은 에버그린(21명)과 합쳐 국내 2위 로펌인 태평양(200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세종은 또 국내 10대 로펌 중 하나인 법무법인 바른(98명)과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른과 세종 에버그린 간에 이른바 ‘바·세·린’ 통합이 이뤄지면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350여 명)에 버금가는 ‘공룡 로펌’이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파트너 변호사의 수익배분 방식에 합의가 어려워 합병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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