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운영하는 농민사관학교 ‘농어촌체험지도사’ 교육과정이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국가 인증(농림수산식품부 인증 1호)을 받았다. 정부는 2008년 9월 도시와 농어촌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어촌체험지도사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프로그램이 국가 인증을 받은 것은 이 학교가 2007년 개설된 이후 농어촌체험지도사 과정을 운영하면서 해당 요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농어촌 체험프로그램이 국가 인증을 받으려면 기획과 운영, 지도기법, 안전교육 등 5가지 교육교재를 개발하고 교육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경북도는 이달 중순경 전국 농민을 대상으로 농어촌체험지도사 국가인증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1년 동안 100시간가량의 교육을 받은 후 활동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민사관학교에서 운영하는 다른 교육과정도 국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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