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농어촌체험지도사 교육과정 경북 지자체 첫 국가인증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6일 07시 15분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민사관학교 ‘농어촌체험지도사’ 교육과정이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국가 인증(농림수산식품부 인증 1호)을 받았다. 정부는 2008년 9월 도시와 농어촌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어촌체험지도사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프로그램이 국가 인증을 받은 것은 이 학교가 2007년 개설된 이후 농어촌체험지도사 과정을 운영하면서 해당 요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농어촌 체험프로그램이 국가 인증을 받으려면 기획과 운영, 지도기법, 안전교육 등 5가지 교육교재를 개발하고 교육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경북도는 이달 중순경 전국 농민을 대상으로 농어촌체험지도사 국가인증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1년 동안 100시간가량의 교육을 받은 후 활동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민사관학교에서 운영하는 다른 교육과정도 국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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