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신천 스케이트장 시민사랑 한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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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6일 07시 15분


새해 연휴 1만명 찾아

대구의 신천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사진 제공 대구시
대구의 신천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사진 제공 대구시
대구 도심의 인공 스케이트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8일 문을 연 신천 무료 스케이트장이 새해 연휴 기간에만 약 1만 명이 찾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신천 둔치 대봉교 부근 생활체육광장에 마련된 이 스케이트장에는 1∼3일 9950여 명이 찾았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모두 2만7000여 명이 이용했다. 대구시는 이 스케이트장을 찾는 어린이나 청소년, 일반인 등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고 시간당 사용료 1000원만 받고 스케이트를 빌려준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휴일은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 스케이트장은 다음 달 8일까지 운영된다.

이곳에는 안전요원이 곳곳에 배치돼 있고 화장실과 휴게실, 관람석, 사물보관함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또 초보자를 위한 스케이트 강습도 한다. 스케이팅 시범, 퀴즈 맞히기 대회, 음악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수시로 선보인다. 대구시건설관리본부 허운열 시설안전부장은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탈바꿈하는 신천 둔치 생활체육광장 일대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레저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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