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사진)의 미납 추징금을 확보하기 위해 2300억 원대의 압류 재산 처분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김 전 회장의 소유인 베스트리드 리미티드(옛 대우개발) 주식 2085억여 원, 대우정보시스템 비상장주식 220억여 원, 대우경제연구소 비상장주식 6억6000만 원, 한국경제신문 비상장주식 5억 원어치 등 총 2318억 원 상당(감정평가액 기준)의 주식을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다음 달 공매한다고 6일 밝혔다. 공매 입찰은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이뤄지며, 매각이 성사될 경우 역대 추징금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