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방학에는 과학자가 돼 볼까, 고고학자가 돼 볼까?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과학 및 건축 캠프가 대전과 충남 부여에서 열린다. 박물관들은 무료 관람을 지난해에 이어 연장했다.
국립부여박물관은 12∼16일 부여군 부여읍의 박물관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건축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과자집 만들기로 주거 발달 과정을 살펴보는 ‘꿈을 짓는 건축가’, 선사 취락지인 송국리 문화에 대해 탐구하는 ‘역사를 짓는 건축가!’, 기와의 문양을 통해 삼국 문화의 다양성을 찾아보는 ‘기와 속 다른 문화’, 백제금동대향로를 알아보는 ‘향로 속 동물원’ 등이 마련됐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선착순 접수한다. 041-832-5582
국립부여박물관과 국립공주박물관은 올해에도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부여박물관의 경우 토, 일요일, 공휴일 관람시간은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4∼10월엔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공주박물관에 가면 내달 28일까지 여는 ‘공주의 명가’ 특별전과 상설 전시실인 ‘무령왕릉실’, 지난해 말 개편해 재개관한 ‘충청남도의 고대문화실’을 볼 수 있다.
금강대는 21∼30일 충남 논산시 상월면 교내에서 초등학교 3∼6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강대 어린이 영어캠프’를 연다. 참가자 10여 명당 1명씩 원어민 강사가 배정돼 상황별 생활영어, 영어동화책 읽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반 학생과 저소득층 학생 각각 50명씩 모두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50만 원. 저소득층 학생은 논산시와 금강대가 비용을 부담한다. 041-731-3583
대덕연구개발특구 포털사이트인 대덕넷은 18∼23일 두 차례로 나눠 KAIST 문지캠퍼스에서 ‘헬로! 사이언스 캠프’를 연다. ‘블랙홀을 따라 행성을 탐사하라’라는 주제로 2박 3일씩 열리는 캠프는 3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과학 학습과 체험을 하거나 레크리에이션을 즐긴다. 참가비는 1인당 39만 원. 신청은 10일까지다. 042-935-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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