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친환경 도시’ 삼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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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7일 03시 00분


농산물 브랜드 ‘에코뜨레’ 개발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 확대

강원 삼척시가 친환경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종합 계획을 마련했다. 삼척시는 친환경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에코뜨레(EcoTres)’를 개발해 적극 활용하는 한편 학교 급식에 친환경 쌀 공급, 친환경 농산물 유통센터 적극 활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세부 전략을 6일 공개했다.

공동브랜드 에코뜨레는 환경, 생태를 뜻하는 ‘에코’와 풍부, 고품격 등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뜨레’의 합성어다. 삼척시는 농산물마다 별도로 사용하던 브랜드를 에코뜨레로 단일화하고 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시작한 친환경 쌀 학교 급식 지원은 올해 3월부터 42개 초중고교로 확대한다. 추가로 소요되는 연간 6억 원의 예산은 시가 지원할 방침이다.

삼척시는 또 세계유기농수산 연구교육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원덕읍 산양리에 조성되는 이 교육관은 3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실험기자재 설치와 조경, 주차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지난해 5월 실증시험연구포 기반시설이 조성돼 유기농법을 이용해 청보리가 재배되고 있다. 앞으로 유기농 전문가 양성 및 유기농 기술 연구 장소로 활용된다.

지난해 7월 관내 5개 농·축협이 43억9000여만 원을 들여 근덕면 동막리에 건립한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농산물 저온저장고와 벼 건조, 콩 선별집하, 잡곡류 가공 시설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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