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과 홍성일 태평양금속 대표(오른쪽)가 구미시청 국기게양대에 이 업체의 사기를 게양하고 있다. 사진 제공 구미시
“구미시청에 태극기와 나란히 펄럭이는 회사 깃발을 보니 뭉클합니다. 올해도 회사가 건실하게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이고요.”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태평양금속이 구미시의 ‘1월의 기업’에 선정됐다. 홍성일 대표(61)는 6일 “창사기념일(18일)에는 직원 200여 명이 뜻을 모아 100년 기업을 향한 마음을 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977년 설립한 태평양금속은 국내 최대 공업용 자석 생산업체로 지난해 경북산업대상과 구미시 최고기업인상을 받았다.
구미시는 지난해 4월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매달 ‘이달의 기업’을 선정해 사기(社旗)를 시청 국기게양대에 걸고 있다. 구미에서 기업을 하는 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동안 STX솔라, 인탑스, KEC, LG이노텍, 웅진케미칼, 아사히글라스, 삼성전자 등의 깃발이 한 달 동안 게양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