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초중고생 글쓰기 동아리 예비책 상반기 출간

  • Array
  • 입력 2010년 1월 7일 03시 00분


대구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이 책 쓰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들고 있는 예비 책들이 상반기 중에 정식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6일 “책 쓰기 동아리 100개 중에서 우수한 내용을 10편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작품에 대해서는 권당 200만 원의 출판비를 지원한다.

▶표 참조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지역 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1인 1책 쓰기 운동’, ‘책 쓰기 동아리 100개 운영’, ‘교원 책 쓰기 연수’(3900명), ‘책 쓰기 연구학교 운영’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읽고 쓰는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초중고교 학생 3980명은 지난해 12월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책축제 때 자신이나 동아리가 집필하고 있는 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책이 완성되면 올해 5월경 대구시교육청에서 출판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선정 심사를 한 경명여고 한준희 교사(46)는 “학생들은 자신의 글을 담은 책이 나오면 어쩔 줄 모를 정도로 좋아한다”며 “독서와 사색의 결과를 또 다른 책으로 만들어 보는 것은 가장 바람직한 교육성과”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