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영애 씨(59)가 운영하는 화장품 업체 ‘㈜참토원’의 황토팩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보도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KBS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의 PD 2명이 7일 무죄 선고를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단독 이동연 판사는 “허위사실을 보도하였음에도 충분한 취재를 바탕으로 허위사실을 진실이라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며 KBS 이영돈 안성진 PD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두 PD는 2007년 10월 5일과 11월 9일 방송을 통해 “㈜참토원의 황토팩에서 나온 검은 산화철이 제조과정 중 외부에서 유입된 이물질이며 해당 제품은 해외로 수출되지 않고 있다”고 잘못 보도해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2008년 9월 불구속 기소됐다. ▼행정인턴 11일부터 기관별 채용 공고▼ 11일부터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행정인턴 채용이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행정인턴 전체 선발인원 1만3000명 중 70%인 1만20명을 이달 중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중앙부처 3000명, 지자체 7020명. 11일부터 기관별로 채용 공고를 한다. 지원 자격은 전문대 이상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로 최근 1년간 직장생활 경험이 6개월 미만인 29세 이하 구직자다. 일하면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 4일 근무하고 금요일에는 자기계발 및 취업 준비 시간을 갖게 된다. 급여는 월 70만 원가량이다. 채용 정보는 행안부 나라일터(gojobs.mopas.go.kr)와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형 건물 대지, 주변보다 높여 테러 감시▼ 정부가 영화관 백화점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형 건축물에 대한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건축 설계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공사 입찰이나 발주, 설계심의에 활용되기 때문에 테러예방을 위한 건축설계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건축물 테러예방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4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바닥면적 2만 m² 이상의 다중(多衆) 이용 건물 및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을 지을 때는 테러 감시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대지를 가급적 주변지역보다 높게 조성해야 한다. 또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건축물에 돌진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지 주변에 조경수나 자동차 진입방지용 말뚝을 장애물로 설치하도록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