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부산지역 지방공단이 사명 변경으로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부산경륜공단은 최근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사장 윤종대)으로 이름을 바꿨다. 스포원은 ‘스포츠’와 ‘원(One, 元)’의 조어로 ‘모든 스포츠를 한곳에서 즐긴다’, ‘스포츠의 으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공단은 “2003년 7월 출범 이후 경륜과 금정체육공원을 운영해 왔으나 명칭에 ‘경륜’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어 제약을 받아 왔다”며 “앞으로 생활스포츠 및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설관리공단도 7일 ‘부산시설공단 비스코(BISCO)’(이사장 마선기)로 사명을 바꿨다. 비스코는 ‘Busan Infrastructure Corporation’의 약자. 시설물 관리 차원을 넘어 부산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인프라 제공 기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공단은 사명 변경과 함께 홈페이지(www.bisco.or.kr)도 새로 단장했다. 공단은 열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18일까지 제4기 시민모니터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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