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동생 근령 씨(56)의 남편인 신동욱 씨(42·전 백석문화대 교수)에 대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판사는 8일 “신 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확보된 자료 내용에 비춰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박균택)는 박 전 대표를 비방하는 글 수십 건을 박 전 대표의 미니홈피에 올린 혐의로 신 씨에 대해 6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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