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장계향 삶 재조명 강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12일 07시 20분


5월까지 포항여성문화회관

조선시대에 ‘여중(女中) 군자’로 불린 장계향(1598∼1680)의 삶을 재조명하는 강좌가 11일 경북 포항시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마련하는 장계향 아카데미는 2008년 대구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안동과 김천에서 개최됐다. 포항은 제4기 강좌이다. 지금까지 400여 명의 여성이 강좌에 참여했다. 포항 강좌는 150여 명이 수강한다.

이 아카데미는 5월 24일까지 매주 2회(둘째, 넷째 월요일 오후 2시) 포항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강의는 소설가 정동주 씨(60·경남 사천시)가 맡아 △여성 군자의 의미 △열린 사고와 자녀교육 △서애 유성룡과 장계향의 사상 △음식과 정신의 관계 △장계향의 시(詩)에 녹아 있는 조선시대 등 10가지 주제를 다루게 된다. 한글로 된 최초의 요리서인 ‘음식디미방’도 그의 작품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53-817-7016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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