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규모 출판산업단지 대구에 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12일 07시 20분


코멘트

2012년까지 남대구 진출입로 일대 7만여평에 조성

대규모 출판산업단지가 대구에 생긴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2년까지 달서구 월성동, 장기동, 장동 등 남대구 진출입로 일대의 미개발지역에 24만6259m²(약 7만4623평) 규모의 출판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 단지에 인쇄업 및 출판업체, 영상 및 정보서비스업체, 서적도매업체 등을 유치해 산업과 기술, 문화가 융합된 곳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5월까지 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6월부터 용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 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곳에 특화된 출판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인쇄산업의 구조가 고도화되고 출판 콘텐츠의 자생력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시개발 과정에서 소외돼 온 남대구 진출입로 일대가 본격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경쟁력을 잃어가는 지역 인쇄업계를 육성하기 위해 출판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이곳에서 바이어를 유치하는 행사 등을 열어 해외 마케팅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