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문화재위원회는 무주 관음사 목조 관음보살상 등 5건을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지정 문화재는 부안 김구(金垢) 선생 묘역 일원, 무주 관음사 목조 관음보살상과 입상, 남원 용주암 석조 여래입상, 고창 만동유적 등 유형문화재 3건, 무형문화재 2건이다. 도는 또 익산 미륵사지 금동향로, 고창 선운사 삼불좌상과 벽화 등 3건의 문화재는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신청했다. 이로써 도 지정문화재는 총 543건으로 늘었다.
유기상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새로 지정된 사찰 문화재는 16, 17세기 불교문화의 진수이며 고창 만동유적은 원삼국시대 묘제(墓祭)의 변천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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