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과 봉화군에 18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로써 경북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5곳으로 늘었다. 청송군지원센터는 22일 심사를 거쳐 다음 주쯤 개설될 예정이다. 나머지 센터는 모두 국비로 운영되나 청송센터는 도비와 군비로 운영된다. ▶표 참조
센터는 한국어교육 등 5개 기본 프로그램을 비롯해 특색 있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 나와서 교육을 받기 어려운 결혼이민여성을 위해서는 방문지도사들이 가정으로 찾아가 한글교육과 자녀공부를 돕는다. 센터에는 현재 17명의 이민여성이 통역 및 번역사로 채용돼 일하고 있다.
경북도와 산하 시군은 올해부터 8개 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이민여성의 모국어를 자녀에게 교육하는 ‘이중 언어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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