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지역 국립대 학생들은 두 지역 어느 국립대 도서관에서도 책이나 논문을 쉽게 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부산교대와 경상대, 창원대, 진주산업대 등 이 지역 7개 국립대는 21일 부산대도서관에서 ‘도서관 상호이용에 관한 공동협약’을 맺는다. 이들 대학은 취업 준비생과 연구진에게 도서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단행본, 학술지, 논문, 학술 원문 복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출 기준, 방법, 시기 등을 논의한다. 비싼 외국 학술지를 중복 구입하지 않고 대학별로 나누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확한 시행 시기는 각 도서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협의회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진주교대는 향후 참가 의사를 밝혔다.
2008년 말 현재 부산대가 162만8857권, 경상대 106만8758권, 부경대 73만7367권, 창원대 46만2094권, 한국해양대 35만6115권, 부산교대 19만9672권, 진주산업대가 17만9726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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