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일 총 62일 향후 10년간 최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3일 03시 00분


2010년에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이 겹치는 날이 많아 올해 쉬는 날은 지난해와 똑같은 62일로 향후 10년 동안 가장 적다.

22일 통계청 블로그 ‘통하는 세상’에 따르면 올해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설, 추석 연휴 포함)을 합한 뒤 겹치는 날을 빼면 총 62일이다. 설(2월 14일)과 현충일(6월 6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이 일요일과 겹쳤다. 이 때문에 통계상 연간 평균 공휴일인 64일보다 이틀이나 적다. 주5일제 근무자는 올해 52일의 토요일에다 토요일 또는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을 빼면 총휴일이 112일이다. 통계청은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주요 선거일은 제외했기 때문에 실제 휴일 수는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공휴일 다음 첫 번째 근무일을 쉬게 하는 ‘대체공휴일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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