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수도권 초중고교의 수학여행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학교운영위원총연합회(회장 송인정)와 최근 협약을 맺었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이 연합회 소속 학교운영위원장과 학교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올해 1만 명을 포항으로 보낼 것을 약속했다. 이 연합회는 16개 시도의 학교운영위원회를 대표하는 단체로 수학여행지를 결정하는 데 참여한다.
포항시가 수도권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려는 것은 최근 들어 이 지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데다 매년 호미곶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 등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포항시는 수학여행 코스로 지능로봇연구소와 포항제철소, 국립등대박물관, 호미곶 광장, 영일만 풍경 등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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