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한숭동 전 대덕대 학장 “대전시교육감 출마”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9일 03시 00분


강희복 아산시장 “3선 불출마”

한숭동 전 대덕대 학장(58)이 6·2지방선거 대전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학장은 28일 “공교육을 바로 세워 서민들에게 교육 기회를 주고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며 △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 실현 △중고교 교복 반값 공급 △학교운영지원비 잡부금 제로화 △중고교 학교배정 100% 만족 추구 △전국 1위 인문계고교 만들기 프로젝트 시행 △전문계고 1학년 3학기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대전시교육감 선거에는 한 전 학장을 비롯해 김신호 현 교육감, 대전발전연구원장을 지낸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등 4, 5명의 출마가 예상된다.

한나라당 소속 강희복 아산시장은 6·2지방선거에 불출마한다. 아산시 정남균 부시장은 28일 오전 부시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 시장이 이번 선거에서 아산시장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강 시장이 건강을 위해서는 휴식과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전문의와 가족의 권유로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2002년 7월 선출직 아산시장에 취임한 뒤 재선된 강 시장은 전립샘 계통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시장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팜스프링스 시와 우호교류협력 체결을 위해 출국해 다음 달 5일 귀국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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